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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정호영 전 특검 “다스 비자금 ‘300억 추가’ 보도는 허위사실”

등록 2018-01-05 11:34수정 2018-01-05 12:15

2008년 2월2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다스,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 등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정호영 특별검사. 한겨레 자료사진
2008년 2월2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다스, 도곡동 땅 차명소유 의혹 등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정호영 특별검사. 한겨레 자료사진
BBK 특검팀 ‘두 번째 보도자료’
“120억 외에 다른 자금 발견된 사실 없다…확인 없이 보도한 것에 유감”
과거 활동했던 정호영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이 2008년 수사 당시 경리 직원의 횡령금으로 판단한 120억 외에 추가로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을 발견한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한 최근 일부 보도는 허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당시 특검보로 일한 김학근 변호사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 다스 경리팀장 채동영의 진술에 따라, 120억 원 외에 300억 원의 다스 비자금이 더 있었으며, 그중 200억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100억원은 김성우 다스 사장의 비자금이며, 수사 당시 김성우 사장이 계속 추궁을 받자 ‘이렇게 수사를 하면 MB의 비리에 대하여 불겠다’라고 하여 결국 없던 일로 덮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린 바와 같이 특검 수사 당시에는 120억 원 외에 다른 자금이 발견된 사실은 전혀 없었고, 따라서 김성우 사장을 상대로 조사한 사실도 전혀 없었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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