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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채용비리 의혹’ 하나은행 임원 두 명 구속

등록 2018-03-30 10:43수정 2018-03-30 11:03

2015~2016년 인사부장들 업무방해 혐의
교육관련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대학 차별 채용 비리를 빗댄 행위극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6년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을 나온 응시자의 면접 점수를 올려 합격시킨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교육관련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앞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대학 차별 채용 비리를 빗댄 행위극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6년 신입행원 채용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을 나온 응시자의 면접 점수를 올려 합격시킨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에서 적발됐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의 본부장급 임원 두 명을 구속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하나은행에서 인사부장으로 일했던 송아무개씨와 송씨의 뒤를 이어 인사부장을 맡았던 강아무개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30일 구속했다. 이들은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학교 출신이거나 은행의 고위 간부와 관련된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신사옥 내부의 행정실과 인사부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해왔다. 하나은행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점수를 조작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위스콘신대 출신 7명을 합격시킨 대신, 한양대·카톨릭대·동국대·명지대·숭실대·건국대 출신 등 7명은 불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국내 11개 은행에 대한 감사를 벌여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금감원이 적발한 22건의 채용비리 의심 사례에는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9건, 특정 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 7건 등이 포함빌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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