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ㄱ(48)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ㄱ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송파구 한 발라의 계단에서 전 여자친구인 ㄴ씨를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ㄴ씨와 헤어진지 7개월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연락없이 ㄴ씨의 집을 찾았다가 빌라 계단에서 ㄴ씨를 마주친 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오전 10시45분께 범행 현장 근처에서 ㄱ씨를 체포하고 범행 도구를 압수했다. ㄴ씨는 남편 등 가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ㄴ씨의 집에는 다른 가족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4일 부검할 예정”이라며 “범행동기와 범행과정을 조사한 뒤 피의자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