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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성추행·흉기협박’ 혐의 탤런트 이서원, 기자에 레이저눈빛

등록 2018-05-24 14:44수정 2018-05-24 18:04

굳게 입닫고 검찰 출석
동료 여성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 씨가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동료 여성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 씨가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 이서원(21)씨가 검찰에 소환됐다.

이씨는 24일 오후 1시50분께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씨는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연예인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의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달 초 사건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씨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쪽은 사건이 알려진 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이서원도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이씨는 ‘뮤직뱅크’ MC와 12부까지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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