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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단독] 흉기 들고 추미애·나경원 의원실 가려던 남성 체포

등록 2018-06-21 09:41수정 2018-06-21 15:18

충남 태안서 흉기 준비해 여의도 국회로
경찰서 “국회의원 일 못해 겁주려고” 진술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국회의원들을 혼내겠다며 흉기를 들고 국회로 향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국회의원 회관을 찾아가려던 김아무개(5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일 저녁 10시께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충남 태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20일 오후 5시께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국회로 이동하던 도중 종이에 싼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모습을 본 택시 기사가 김씨가 택시에서 내린 사이 국회 앞 외곽1문 초소에 김씨를 신고했다. 경비대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평소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 못한다’며 의정활동에 불만을 품어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에 자유한국당 소속인 나경원 의원과 무소속 이정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사무실 등을 방문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에게 당적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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