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폭염 속 아파트 창가에 둔 라텍스 베개서 자연발화”

등록 2018-07-25 11:12수정 2018-07-25 14:04

지난 24일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창가에 둔 라텍스 베개가 타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온의 직사광선이 라텍스 베개를 장시간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베개와 베개가 놓여있던 의자 부분을 소훼한 특이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창가에 둔 라텍스 베개가 타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온의 직사광선이 라텍스 베개를 장시간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베개와 베개가 놓여있던 의자 부분을 소훼한 특이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이은 폭염 속에 부산의 한 아파트 창가에 둔 라텍스 소재의 베개가 자연발화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1분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비어있던 A 씨 집의 창가 바로 옆 의자 위에 놓인 베개 위로 연기가 조금 피어오르고 있었다. 하늘색 커버가 씌워진 라텍스 소재의 베개는 이미 절반가량이 타 갈색으로 변한 상태였다. 베개 위로는 강한 직사광선이 내리쬐고 있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온의 직사광선이 라텍스 베개를 장시간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베개와 베개가 놓여있던 의자 부분을 소훼한 특이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텍스 소재는 고밀도여서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빠져나가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햇볕이 내리쬐는 공간에 라텍스 소재의 물건을 두고 장시간 외출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폭염에 폭우 지났지만 ‘가을’은 없다…25일부터 고온다습 1.

폭염에 폭우 지났지만 ‘가을’은 없다…25일부터 고온다습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2.

미국·체코 이중 청구서…원전 수출 잭팟은 없다

중학생 때 조건 만남을 강요 당했다…‘이젠 성매매 여성 처벌조항 삭제를’ 3.

중학생 때 조건 만남을 강요 당했다…‘이젠 성매매 여성 처벌조항 삭제를’

부검 때 나온 ‘코끼리 주사’ 약물…정신병원에선 왜 기록 안 됐을까 4.

부검 때 나온 ‘코끼리 주사’ 약물…정신병원에선 왜 기록 안 됐을까

[단독] ‘언론 탄압’ 소송에 기름값까지 끌어다 쓴 방통위 5.

[단독] ‘언론 탄압’ 소송에 기름값까지 끌어다 쓴 방통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