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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부인…“검찰, 무리한 기소”

등록 2018-11-05 15:54수정 2018-11-05 16:01

전 강원랜드 본부장 “검찰이 여론재판으로 몰고 가”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장 에 앉아있다.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장 에 앉아있다.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의원이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순형) 심리로 첫 번째 공판기일이 열린 가운데, 권성동(58) 자유한국당 의원은 발언 기회를 얻어 “이 사건 기소는 증거법칙을 따르지 않은 사실관계와 무리한 법리 구성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측 변호인 또한 “강원랜드 1·2차 교육생 누구도 피고인에게 채용 청탁했다고 진술한 사람이 없다.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직 비서관 채용 청탁 혐의에 관해서도 “비서관은 과거 최흥집 사장, 기조실장에 채용을 부탁할 정도로 강원랜드 채용에 대한 개인적 열망이 강했던 인물”이라며 “수년간 스스로 노력해 비로소 취업에 성공한 것일 뿐이다. 권 의원이 강원랜드에 채용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아무개 전 강원랜드 본부장은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음에도 (검찰이) 여론재판으로 몰고 간다고 생각한다”며 재판부에 무죄 판단을 내려달라 주장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1월~2013년 4월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지인과 지지자의 자녀 등을 채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권성동 의원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초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감사원 감사를 신경 써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를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으로 일했던 김아무개씨를 경력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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