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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포토] 100주년 맞아 서울과 도쿄에 다시 울려퍼진 ‘2·8 독립선언문’

등록 2019-02-08 15:44수정 2019-02-08 16:04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동경 2·8 독립선언 제 100주년 기념식'에서 원로애국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동경 2·8 독립선언 제 100주년 기념식'에서 원로애국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조선청년독립단은 아 이천만 민족을 대표하야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득한 세계만국의 전에 독립을 기성(旣成)하기를 선언하노라.”(2·8 독립선언서)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 모인 400여명의 유학생들이 조선의 독립을 선언한 지 100주년이 되었다.

8일 오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일본 도쿄와 서울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 종로구 서울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영진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 모인 수백 명의 재일유학생들은 강제병탄의 무효와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였다며 “이는 일제의 무단통치에 신음하던 동포들에게 광복의 희망과 투지를 심어주었고, 대외적으로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알리는 계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해방된 지 73년이 지났으나, 아직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조극통일이라는 절실한 민족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미래를 위해 회피하거나 유보할 수도 없는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빼앗긴 땅에 봄을 찾고 저 젊은 예지들이 올린 봉화. 삼일 절에 앞서 부르던 그 절규를 ~'

합창단이 부른 2·8독립선언가가 행사장 가득히 울려퍼졌다. 서울과 도쿄의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동경 2·8 독립선언 제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 소녀가 꽃을 들어올리고 있다.강창광 기자
`동경 2·8 독립선언 제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 소녀가 꽃을 들어올리고 있다.강창광 기자
대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대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합창단원이 2·8독립선언가를 부르고 있다. 강창광 기자
합창단원이 2·8독립선언가를 부르고 있다. 강창광 기자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종걸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종걸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2·8 독립선언의 노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2·8 독립선언의 노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15년 12월에 공개한 ‘1919년 2·8 독립선언서'.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15년 12월에 공개한 ‘1919년 2·8 독립선언서'. 행정안전부 제공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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