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첫 피의자 입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사건 왜곡에서 자유롭지 않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사건 왜곡에서 자유롭지 않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아무개씨가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 기사 : [단독] ‘버닝썬 돈 전달’ 전직 경찰, 차명 전화로 강남서 직원과 통화) 경찰은 김씨가 해당 사건 수사를 증거 부족으로 종결하고 무혐의 처리한 과정이 통상적인 수사에 견줘 문제가 있다고 보고 김씨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직무 유기는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경우 적용된다. 다만 김씨가 버닝썬 쪽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강씨 등 특정인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일부러 부실하게 처리한 것은 아닌지, 사건과 관련해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이주빈 오연서 정환봉 기자 yes@hani.co.kr
성폭력과 마약, 경찰 유착 의혹 등으로 지난달 17일 폐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버닝썬’ 주변에 13일 저녁 어둠이 깔려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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