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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들불처럼 번지는 “일본제품 안 팝니다!”

등록 2019-07-15 14:33수정 2019-07-15 15:01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주한일본대사관앞서 기자회견
“국가의 자존심 지키고, 생업 현장서 국민된 도리 하겠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얼굴에 붉은 가위 표시를 한 사진을 들고 나와,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얼굴에 붉은 가위 표시를 한 사진을 들고 나와,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다. 자국의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를 선포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소매점에서는 일본 담배와 맥주에 대해 전량 반품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했다”며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곳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운동에 돌입했고, 다양한 업종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은 이날 2차 기자회견을 열어 “10여 일이 지난 현재, 동네마트는 물론 편의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의 소매점으로 일본제품 판매중단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도매업과 서비스업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상총련 산하단체인 마트협회 200여곳 회원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이번 주가 지나면서 3000곳 이상이 동참하고 있으며, 2만곳 이상의 슈퍼마켓이 가입되어 있는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서도 판매중단을 선언한 뒤, 회원참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본사와의 가맹거래 관계로 반품이 어려운 편의점 가맹점주들도 자발적으로 일본 담배와 맥주를 판매대에서 철수시키고 있으며 기존 재고 물량을 소진시킨 뒤, 추가 발주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 불매운동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매출감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일본제품 판매중단운동을 벌이고 있는 까닭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생업현장에서 국민된 도리를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기자회견장에 전시된 다양한 일본 제품과 일본 기업 로고들. 김봉규 선임기자
기자회견장에 전시된 다양한 일본 제품과 일본 기업 로고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업체의 상표와 맥주 등 음료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업체의 상표와 맥주 등 음료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업체의 상표와 맥주 등 음료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 뒤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격언이 쓰인 펼침막이 보인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업체의 상표와 맥주 등 음료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 뒤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격언이 쓰인 펼침막이 보인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 계산대에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 계산대에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에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지난 5일 오후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에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하고 일본제품 판매중단 확대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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