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대 전 교수 소청심사 기각… ‘해임’ 유지

등록 2020-04-23 14:39수정 2020-04-23 14:42

17일 청구 기각 결정 나와
지난해 8월 해임된 ㄱ교수…세차례에 걸친 제자 성추행 의혹 받아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해임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 교수 ㄱ씨가 징계 결과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냈으나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각 결과에 따라 ㄱ씨에 대한 해임은 유지된다.

2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ㄱ교수의 소청은 16일 심사를 거쳐 17일 기각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관련 결정문은 4월 하순이나 5월 초순에 나오는데 자세한 기각 사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소청심사 결과에 불복하면,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90일 안에 서울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ㄱ씨는 지난해 8월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해임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6월 검찰에 접수된 고소장을 보면, ㄱ씨는 제자를 2015년 2월 한 차례, 2017년 6월 두 차례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 ㄱ씨는 제자와의 공동연구 논문을 베껴 자기표절을 한 뒤 연구실적으로 등록한 의혹과 대학원생의 인건비를 빼돌렸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법정에 넘겨진 ㄱ씨는 지난 8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한동훈,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돼…“불법정차 뒤 국힘 점퍼 입어” 1.

한동훈,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돼…“불법정차 뒤 국힘 점퍼 입어”

‘공천개입 의혹’ 수사 나선 검찰…윤 대통령 부부로 뻗어갈지는 미지수 2.

‘공천개입 의혹’ 수사 나선 검찰…윤 대통령 부부로 뻗어갈지는 미지수

숙명민주동문회 “김건희 석사학위 반납하라”…학교엔 ‘논문 표절 심사’ 촉구 3.

숙명민주동문회 “김건희 석사학위 반납하라”…학교엔 ‘논문 표절 심사’ 촉구

윤 대통령 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퇴진하라” 시국선언 합류 4.

윤 대통령 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퇴진하라” 시국선언 합류

도수치료 본인 부담금 3만→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5.

도수치료 본인 부담금 3만→9만5천원…정부안 들여다보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