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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역 여성 폭행’ 30대 남성, 추가 피해자 6명 드러나

등록 2020-07-01 18:50수정 2020-07-01 18:51

이아무개(32)씨, 상습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추가 피해자 6명 드러나…“모두 폭행 혐의”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이아무개(32)씨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앞두고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이아무개(32)씨가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앞두고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항철도 서울역 역사 안에서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던 30대 남성이 비슷한 범죄를 더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5월 여성 ㄱ(32)씨를 폭행한 혐의(상습폭행)를 받는 이아무개(32·무직)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ㄱ씨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치며 느닷없이 욕설한 뒤 주먹으로 ㄱ씨를 때린 혐의를 받았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씨의 추가 범행 사실도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2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욕을 하며 침을 뱉었고 5월에는 이웃 여성을 폭행하기도 했다. 추가 범죄 피해자 6명 중 4명이 여성이었고 2명은 남성이었다. 경찰은 “6건 모두 폭행 혐의다. 지나가는 사람 어깨를 먼저 치고 가거나 주먹을 올려 때리려는 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한다.

이씨는 지난달 2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특사경)와 서울 용산경찰서에 검거돼 상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특사경은 이씨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은 긴급체포의 위법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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