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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직 대법관부터 민변 회장 출신까지…이재명 초호화 변호인단 눈길

등록 2020-07-17 04:59수정 2020-07-17 15:03

이홍훈·이상훈·송두환 등 전직 고위법관
최병모·김형태·백승헌 변호사도 도와
16일 수원 경기도청에 출근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16일 수원 경기도청에 출근하는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제공

당선무효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고심에 전직 대법관·헌법재판관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 등 초호화 변호인단이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가까운 이광범 변호사가 설립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에서는 고법부장판사 출신 김종근 변호사 등이 이번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김 변호사는 이 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18기)다. 엘케이비는 현재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사모펀드 사건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 현 정부 인사 관련 사건을 대부분 변호하고 있다.

이광범 변호사의 형인 이상훈 전 대법관도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2월 대법관에서 퇴임한 그는 사법연수원 석좌교수에 이어 개인법률사무소를 내고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공직자윤리법 취업제한 기간을 채운 뒤 지난 4월 김앤장에 영입됐다.

법무법인 화우 소속 이홍훈 전 대법관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이 전 대법관은 2011년 대법관 퇴임 뒤 한양대·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법조윤리협의회·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서울대 이사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개혁 추진 기구로 만든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도 힘을 보탰다. 민변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07~2013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대검 산하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민변 출신의 재야 변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전 민변 회장인 최병모·백승헌 변호사와 민변 창립회원인 김형태 변호사 등이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도 변호인단으로 참여해 이 지사를 도왔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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