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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옵스큐라]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 김혜윤

등록 2020-10-14 17:51수정 2020-10-15 02:41

으악! 오빠가 먼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어요. 이제 제 차례예요. 아플 거 같아 무서워서 엄마를 쳐다보는데 엄마는 의사 선생님께 예전에 뉴스에 나오던 독감 주사 이야기만 해요. 나는 아플까 봐 걱정인데…. 의사 선생님이 밥을 오른손으로 먹는지 왼손으로 먹는지 물어보시더니 악! 왼팔을 걷으셨어요. 악! 무서워서 엄마한테 손잡아달라고 했어요. 악! 의사 선생님이 팔을 엄청 때리더니 다 끝났대요. 아프진 않았지만, 뭔가 아픈 거 같아요. 힝~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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