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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재수감 앞둔 MB “날 구속해도 진실을 가둘 순 없을 것”

등록 2020-11-02 14:49수정 2020-11-02 17:32

“수형생활 잘 하고 오겠다” 변호사 통해 밝혀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 후 동부구치소로 재수감 된다. 공동취재사진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 후 동부구치소로 재수감 된다. 공동취재사진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삼성그룹으로부터 미국 소송비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나는 구속할 수 있겠지만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떠나며 소송을 담당했던 강훈 변호사를 통해 “수형 생활을 잘하고 오겠다. 나는 구속할 수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는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강 변호사를 통해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상태였던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된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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