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고 다부지게 활동했던 고 백기완. 독재 시절의 잦은 투옥과 살인적인 고문으로 거동이 불편해졌지만, 그의 발걸음은 한평생 거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걷기가 힘들어질수록, 세상에 대한 그의 당부는 늘어났습니다. 노동자들에게, 남북 지도자들에게, 언론인들에게, 청년들에게...
그의 여정과 마지막 당부를 영상으로 갈무리했습니다.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출 김도성 피디 kds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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