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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60~74살 백신 접종예약률 80.7%…고3은 기말시험 뒤 접종

등록 2021-06-04 22:00수정 2021-06-05 02:35

유치원 초 1~2 교사, AZ 대신 화이자·모더나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세종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세종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60~74살 고령층 등의 상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764만명이 참여했다. 사전예약률은 80.7%로, 정부가 희망하는 목표 80%를 넘겼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일 0시에 마감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60~74살 고령층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전체 예약률이 80.7%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이 약 946만명인 60~74살 연령층 중 70~74살은 82.7%, 65~69살은 81.6%의 예약률을 보였다. 60~64살은 78.8%로 80%에 미치지 못했다. 60살 이상 고령층은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19일까지 진행되는 접종 기간에 접종기관에 연락해 잔여 백신 접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잔여 백신 발생 때 우선 접종받을 수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5월 중순만 하더라도 어르신들 예약률이 50%대로 상당히 낮아 우려했다”며 “사전예약률이 예상보다 좀 높은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계를 믿고 사전예약과 접종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목표 달성에 ‘실제 백신 접종 효과 설명’과 ‘접종자 인센티브’, ‘잔여 백신 접종 활성화’ 세 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꼽았다.

한편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1·2학년) 교사들이 일정을 7~8월로 바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됐다. 1·2차 접종 간격이 11~12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는 2학기 전면등교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은경 단장은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을 위해서는 2차 접종까지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계획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접종 대상 38만명 가운데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7만명은 9월 이후에야 접종 순서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은 7월 중 기말고사를 치른 뒤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만 16살 이상 접종이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또 방역당국은 미국에서 제공받는 얀센 백신의 일부를 의사가 없는 일부 도서 지역 주민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이유진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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