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연속 기획보도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가 제12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젠더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나쁜 데이터란 개별의 상황에 대한 무지이며, 관행을 답습하는 폭력이라는 점을 일깨워준 의미있는 보도였다.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보이지 않는 진실을 통계로 드러내고, 그 속에 담긴 진실과 마주하는 용기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200여명의 언론학자가 참여해 2008년 창립한 언론학술단체다. 2010년부터 해마다 △노동경제 △청년 △젠더 △코로나 △지역 △특별상 등 6개 부문의 언론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윤아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젠더 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연속 기획보도를 이어가며 성별 분리를 하지 않는 기존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 ‘젠더 편향 데이터’ 의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클럽에서 개최된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