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홀러’는 보시오
[매거진 Esc] 해외 여행 포인트
워킹홀리데이의 꿈은 ‘일하면서 여행하는 것’이다. 시간은 많지만 돈은 없는 젊은 저예산 여행자들의 건강한 여행 방식이기도 하다. 현지 경제·문화를 가까이 체험하며 여행자의 다른 시선을 경험할 수도 있다.
워킹홀리데이로 여행하는 이들을 ‘워홀러’라고 부른다. 한국의 워홀러들은 ‘워킹홀리데이길잡이’(cafe.daum.net/workingholiday) 등의 카페에서 정보를 교류하며 워홀을 준비한다. 그럼 한국이 선호하는 워홀 나라는 어디일까? 최근 오스트레일리아가 발표한 워홀 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 2만여명이 워홀 비자를 발급받아 부동의 1위였던 영국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워홀 비자 발급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인기가 높다.
⊙ 서호주정부관광청(kr.westernaustralia.com)이 휴대용 워킹홀리데이 안내서를 펴냈다. 안내서에는 서오스트레일리아 지역·문화 소개와 비자 발급 방법, 호텔·리조트 등 일자리 정보, 담당자 전자우편 등이 담겼다. 서호주정부관광청에 전자우편(korea@westernaustralia.com)으로 신청하면 안내서를 무료로 보내준다. 서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광산업 붐으로 인력이 몰려 고급 호텔·리조트·레스토랑 등 레저업계가 인력난을 겪는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워홀러들을 유치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com/kr)이 다음달 31일까지 두바이와 중동 13개 도시, 유럽 22개 도시의 특가 항공권을 내놓았다. 4∼5월 출발하는 두바이 항공권이 115만원(이하 세금 제외 왕복요금 기준), 바레인·도하·카이로 116만원, 쿠웨이트·테헤란 117만원, 아테네·프랑크푸르트·런던 등 유럽 22개 도시는 120만원이다. 문의 (02)2022-8400.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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