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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꽃차 만들 때 유용한 정보들

등록 2018-04-12 11:04수정 2018-04-12 11:48

[ESC] 커버스토리
홍매화차.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홍매화차.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꽃 고르는 법

꽃차를 만들 때 중요한 건 주재료인 꽃이다. 씻지 않아도 깨끗한 꽃이 가장 좋다. 꽃은 씻으면 향이 줄고, 꽃가루가 씻겨 나간다. 꽃차에 사용하는 꽃은 30% 정도 피거나 부푼 봉오리가 적당하다. 어린 꽃봉오리는 풋내가 나고, 활짝 핀 꽃은 꽃잎과 꽃가루가 잘 떨어져 번거로우며 효능도 줄어든다. 대신 꽃 음료를 만들 때는 활짝 핀 꽃이 좋다. 비 맞은 꽃이나 이슬에 젖은 꽃은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꽃을 씻어야 한다면 잠깐 동안만 씻는다.

꽃차 만들 때 주의점

꽃차는 어떻게 데치고 덖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쓰임이나 목적에 따라 데치거나 덖는 방법을 달리하면 유용하다. 대체로 덖을 땐 꽃에 따라 저온에서 고온, 고온에서 중온, 중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높이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모양과 색이 중요한 꽃차는 팬, 찜기 등에 면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올려 자연스럽게 말리면서 수분을 뺀 다음 저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조금씩 높이며 덖는다. 맛과 향이 중요한 꽃차는 중온 이상이나 고온에서 충분히 덖거나, 찐 다음 덖는다.

백목련꽃차.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백목련꽃차. 윤동길(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꽃차 보관법

꽃차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유통기한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장마철에 눅눅해지는데, 그대로 두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 처음부터 말려서 습기를 완전히 뺀 후 밀폐해 보관하거나, 가끔 꺼내 수분을 점검해야 한다. 수분 점검을 할 때 보관 용기의 뚜껑에 김이 서리면 다시 덖어서 수분을 뺀다. 햇볕이 닿는 곳에 보관하는 것도 금물이다. 색이 변하고 성분이 바뀔 수 있다.

꽃차 마시는 법

꽃차는 취향에 따라 여러 번 우려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꽃을 넣고 끓인 물(100℃)을 부어 첫물은 40초, 두물은 30초, 세물은 40초, 네물은 1분 정도 우려 마신다. 백목련 꽃차는 더 우려 마셔도 된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누구나 쉽게 배우는 행복한 꽃차 만들기>(황소걸음 펴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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