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면 영화, 영화 하면 부산 아닌가. 일제 강점기의 주택과 1970~80년대 풍경이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골목마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탄탄한 시나리오의 소재가 된다. 1000만명 넘게 본 <해운대>와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올드보이>, <친구>, <무적자> 등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는 ...
짐승돌 투피엠(2PM)이 앞치마를 입고 칼질도 한다. 투피엠의 다정다감한 예비신랑 도전기, 다. 16일 방송에서는 택연, 닉쿤, 찬성의 옆에 훤칠하게 잘생긴 셰프 한 명이 서 있었다. 셰프 양지훈(36)이다. 요리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그에게 방송은 낯설지 않다. <무한도전> ‘식객뉴욕’ 편에 출연해 ‘양셰...
집 앞길에서 숨을 후욱 들이켰다 뱉어냅니다. 기사 마감 때문에, 혹은 저녁 약속이 늦어져 심야택시에서 내린 참입니다. 자정 넘어 인적 드문 거리엔 나무들만이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마침 장마도 지나갔습니다. 바람은 고요히 허공을 오락가락거립니다. 나무들이 뿜어내는 상쾌한 내음에 가슴이 부풉니...
작년 송년회 자리에서다. 업계 종사자들이 모였는데, 어느 부장님이 건배사로 “에스에스, 케이케이”를 외치시는 게 아닌가. 뭐 특이한 건배사들 많이도 들어왔지만, 대체 뭔지 궁금했다. 짐작하시겠는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까라는 대로”라는 의미란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힘없는 직장인들이야 위에서 시키...
타임캡슐이란 미래에 열어볼 목적으로 특정 시대의 대표적인 물건을 모아 보존하는 용기나 장치를 뜻한다. 최초의 현대적 타임캡슐로는 1940년 5월28일 미국 애틀랜타시의 오글소프대학에 묻힌 ‘문명의 묘지’가 꼽힌다. 서기 8113년 개봉 예정인 ‘문명의 묘지’의 수장품은 다음과 같다. ‘문명의 묘지’의 수장품 → ...
역시 이번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샀다. 베를린에서 돌아오자마자 슈트케이스를 풀었더니 쓸모없는 것들이 잔뜩 튀어나왔다. 동구권 시절의 빈티지 찻잔 세트. 이건 그렇게까지 쓸모없다고는 할 수 없겠다. 나는 집에서 커피 내리는 걸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찻잔에 담아 마시는 건 더 좋아한다. 멀쩡한 커피 머그가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