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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뚝심 야구’ 일본 오만 꺾었다

등록 2008-08-22 18:45수정 2008-08-22 23:54

<b>‘여름의 전설’ 1승 남았다</b>    이승엽 선수(왼쪽에서 5번째) 등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일본 대표팀을 꺾고 올림픽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마운드로 몰려나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름의 전설’ 1승 남았다 이승엽 선수(왼쪽에서 5번째) 등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일본 대표팀을 꺾고 올림픽 결승 진출을 확정한 순간 마운드로 몰려나와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승엽 역전포 앞세워 6-2 승
23일7시 쿠바와 금 다툼
태권도 황경선 11번째 금
‘믿음과 뚝심’ ‘김경문표 된장 야구’가 일본의 ‘초정밀 야구’를 맹폭하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로 한국을 일부러 골랐다고 할 정도로 기고만장하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일본팀을 완벽하게 밀어붙이고 거둔 승리이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

태권도의 황경선(22·한국체대) 선수는 한국 선수단에 열한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복싱 웰터급 김정주(27·원주시청) 선수는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2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메인구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선발 김광현(20) 투수의 호투와 4번 타자 이승엽 선수의 홈런을 앞세워 맞수 일본에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 풀리그를 포함해 8전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23일 오후 7시 쿠바와 금메달을 다툰다. 야구가 금메달을 따면, 1988 서울 올림픽,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이 금메달을 딴 이래 처음으로 금을 목에 거는 단체 구기종목이 된다.

황경선 선수
황경선 선수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해결사는 역시 이승엽 선수였다. 이번 대회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던 이 선수는 8회 말 1사 1루에서 일본 최고의 마무리인 이와세 히토키로부터 통쾌한 우중월 2점 역전 홈런을 날렸다.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황경선 선수는 67㎏ 이하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카린 세리게리(23·캐나다)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아테네 동메달리스트 김정주는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전에서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에게 6-10 판정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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