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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야구 2016년 올림픽 재입성 가능할까

등록 2008-08-25 19:47

국제야구협 “메이저리거 참가”…럭비 등도 노려
베이징올림픽은 끝났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제 스포츠 기구들의 로비는 끝나지 않았다.

하비 쉴러 국제야구협회(IBF) 회장은 23일 “2016년 올림픽에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면,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메이저리거가 없다면 올림픽도 없다”고 말한 데 따른 답변이었다. 한국에 13번째 금메달을 안긴 야구는 과연 2016년 올림픽에 복귀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해당 올림픽이 열리기 7년 전 정식종목을 결정한다. 2005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총회에서 야구는 3표차로, 소프트볼은 1표차로 올림픽 퇴출이 결정됐다. 당시 태권도도 퇴출 종목으로 지목됐으나, 2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퇴출된 두 종목 대신 골프와 가라데 등이 빈 자리를 노렸으나, 올림픽위원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을 새롭게 채택하지 않고 두 종목을 뺀 26종목만 경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변수가 없는 한 2016년 올림픽은 28종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2016년 올림픽에 문을 두드리는 종목은 재입성을 노리는 야구와 소프트볼, 그리고 골프·가라데·럭비·롤러스포츠·스쿼시 등 7종목. 이중 가라데는 종주국인 일본이, 럭비는 영연방 국가들이 강력한 로비를 펼치고 있다. 럭비는 1924년 올림픽이 마지막이었고, 골프는 1904년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졌다. 가라데와 롤러스포츠, 스쿼시는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은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도시와 함께 결정된다. 정식종목이 되려면 국제올림픽 위원회 위원들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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