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블레이크 스넬(위)과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이 갤로가 온라인 대결을 펼치고 있다. 갤로는 이 대결을 4-0으로 승리하는 등 4연승을 기록중이다. 엠엘비닷컴 갈무리.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필드가 아닌 온라인에서 팀을 대표해 대결을 펼친다.
엠엘비(MLB)닷컴은 1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소니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야구게임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30명의 선수는 자신의 소속팀으로 게임을 펼치며, 이들은 각각 약 3주 동안 다른 선수와 한차례씩 모두 29경기를 펼치며, 상위성적 8명은 포스트시즌(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팬들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를 통해 모든 게임을 가장 앞줄 좌석에서 지켜볼 수 있다. 각 게임은 3이닝으로 진행돼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하루에 여러 게임도 소화할 수 있다. 참가자는 5000달러(약 600만원), 우승자는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를 받는데, 상금은 모두 연고지 유소년클럽에 기부된다. 포스트시즌은 5월1일부터 시작하며, 12일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야수 조이 갤로가 4승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선수들이 펼치는 게임 리그는 팬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야구대회는 빈 럭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등 많은 스타들이 참가하며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선 내야수 보 비셋(2)이 출전한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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