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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양키스 ‘특급 마무리’ 채프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등록 2020-07-12 09:43수정 2020-07-12 10:11

현지 매체 보도
MLB 개막 잇단 악재
뉴욕 양키스의 어롤디스 채프먼.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어롤디스 채프먼. AP/연합뉴스

24일 개막을 앞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간판급 선수들의 잇단 코로나19 양성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엔 뉴욕 양키스의 특급 좌완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32)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이스피엔〉(ESPN) 등은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채프먼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쿠바 출신의 좌완 투수 채프먼은 최고 시속 160㎞를 넘나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2010년 데뷔한 그는 10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2.23, 33승 26패 273세이브를 올리면서 6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2017년부터는 전 소속 팀 시카고 컵스에서 양키스로 옮겨 팀의 승리를 지켜왔다.

양키스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내야수 디제이 르메이유와 불펜투수 루이스 세사에 이어 3번째다. ‘영원한 우승후보’ 양키스가 개막을 앞두고 큰 암초를 만난 셈이다.

채프먼이 언제 복귀할 수있을 지도 미지수다. 다른 스타급 선수들처럼 아예 리그 포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 감독은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채프먼이 당분간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마무리 채프먼이 빠진 자리에 주로 셋업맨으로 기용됐던 잭 브리턴을 투입할 예정이다.

엠엘비 전체를 대표하는 팀의 주축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 시즌에 적잖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미 전체 30팀 중 28개 팀에서 6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다, 라이언 지머먼(워싱턴 내셔널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데이비드 프라이스(LA 다저스) 등 스타 선수들이 감염을 우려해 시즌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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