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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등극…‘22·23호골 폭발’

등록 2022-05-23 02:16수정 2022-06-03 09:37

리버풀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2호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노리치/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2호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노리치/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으며 리그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올랐다. 노리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올랐다. 노리치 로이터/연합뉴스

환상적인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3-0으로 앞선 후반 25분 팀 동료 루카스 모라가 내준 기회를 잡아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4-0으로 끌고 갔다. 리그 22호골. 5분 뒤인 후반 30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다시 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23호골까지 작성했다. 이른바 ‘손흥민존’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터뜨린 득점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버풀 대 울버햄프턴의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흐(29·이집트)가 득점왕 트로피(골든부트)와 도움왕 트로피(리그 플레이메이커)를 들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버풀 대 울버햄프턴의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흐(29·이집트)가 득점왕 트로피(골든부트)와 도움왕 트로피(리그 플레이메이커)를 들고 있다. 리버풀 로이터/연합뉴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왕 경쟁을 벌인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뜨리며 리그 22·23골을 작성해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같은 날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살라흐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득점 동률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이 같을 경우, 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선수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해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여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토트넘 이적 7시즌 만에 이뤄낸 쾌거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기록, 이날 1골을 추가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노리치 AP/PA/연합뉴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 종료 직후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기록, 이날 1골을 추가한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노리치 AP/PA/연합뉴스

한편 토트넘은 이날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확정했다. 프리미어리그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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