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상암벌 달구는 손흥민의 슈팅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한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현장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2일 국내 팬과 만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에서다.

전날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브라질의 네이마르도 선발로 나서 양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전반 22분께 ‘어게인(AGAIN) 2002’와 태극기 등 2002년 월드컵의 추억을 되새기는 카드 섹션이 관중석 전체에 펼쳐지기도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일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 기념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이 카드를 들어 ‘어게인 2002’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에 1대 5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 선수는 인터뷰에서 축구팬들에게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팬들이 원하는 경기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저희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저희도 알고 있다. (월드컵까지)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청룡장을 추서했다. 이날 경기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린 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헤딩을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네이마르가 두번째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경기 종료 후 손바닥을 부딪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축하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손흥민(왼쪽)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은 뒤 박지성에게 축하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혜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