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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부산에 떴다…엔리케 “이강인 전북전 나올 것”

등록 2023-08-02 21:34수정 2023-08-02 21:40

3일 부산서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3차전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가운데)이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네이마르(왼쪽), 아슈라프 하키미(오른쪽) 등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가운데)이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네이마르(왼쪽), 아슈라프 하키미(오른쪽) 등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팡플레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22)이 출전한다.

파리는 오는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수단과 한국에 들어온 루이스 엔리케 파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분명히 출전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얼마나 뛸 수 있을지 지금은 확답하기 어렵다”라며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구단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막판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이후 파리가 일본 투어 세 경기(알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테르 밀란)를 소화하는 동안 줄곧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은 이날 기자회견 전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슈팅 훈련에 불참하면서 전북전 출전에 물음표를 띄웠으나 뛰는 데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강인은 “부상은 많이 회복됐다. 90분을 뛰기는 어렵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경기에 나서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이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을 거친 ‘완성형 선수’다. 보는 즐거움을 준다. 중앙과 측면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왼쪽) 파리 감독이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을 하루 앞둔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르키뉴스. 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왼쪽) 파리 감독이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을 하루 앞둔 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르키뉴스. 연합뉴스

그러나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서는 난처한 표정으로 “현재로써는 내가 잘 모르는 상태”라며 “국제 대회에 차출할 때는 구단에 공식 요청이 오고, 그에 맞춰 응답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황선홍 24살 이하(U-24)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발탁하면서도 “(파리로) 이적한 지 얼마 안 되어 구단과 조율이 필요하다”라고 한 바 있다.

파리를 상대할 전북 현대는 화력전을 예고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팬을 위해 뛰고,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길 바란다. 엔리케 감독도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데, 우리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 축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석한 홍정호 역시 “이강인과 같이 뛰어보고 싶었다. 조금이나마 뛴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이번 파리의 방한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키뉴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동행했다. 다만 이적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는 제외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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