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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허벅지 부상’ 이동국 운명은…

등록 2010-05-30 20:52

허정무호, 1일 최종엔트리 발표
공격수·미드필더서 3명 솎아낼듯
축구대표팀 예비 명단 26명 중 탈락자 3명은 과연 누가 될까?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나갈 허정무호 최종 엔트리 23명이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다. 이원재 축구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29일 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 구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최종 명단을 제출하는 날짜에 맞춰 허정무 감독이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은 6월2일 오전 7시다.

허 감독도 “물론 그 전에 결정이 날 수도 있지만, 선수들과 이야기도 좀 나누려면 6월1일 엔트리 제출 때 명단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는 26명의 선수가 참가중이다. 엔트리 제출시간이 다가오면서 허벅지를 다쳐 재활중인 이동국(전북 현대)의 발탁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허 감독은 애초 30일 벨라루스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나서 31일 최종 회의를 거쳐 23명을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현재 포지션별로 보면 골키퍼(3명)와 수비(8명)는 사실상 엔트리가 확정된 상황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에서 3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노이슈티프트/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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