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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멕시코 16강 진출…프랑스 탈락 ‘망신’

등록 2010-06-23 01:17수정 2010-10-28 15:41

주최국 남아공, 프랑스 2-1로 꺾었으나 탈락
▶ 우르과이, 멕시코 경기 하이라이트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A조 1, 2위로 16강에 올랐다.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잡고 선전했으나 골득실차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22일 오후(현지시각)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A조 마지막 3차전. 우루과이는 전반 43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의 헤딩 결승골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1무(승점 7)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B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우루과이는 앞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긴 뒤, 남아공을 3-0으로 누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남미 강호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는 우루과이는 이날 공세를 늦추지 않고 멕시코에 맞섰으며, 전반 막판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해 문전으로 띄워준 공을 수아레스가 문전 왼쪽에서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기를 잡았다.

 멕시코는 이날 패해 1승1무1패(승점 4)로 남아공(1승1무1패)에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득실차에서 +1로 남아공(-2)에 앞서 조 2위로 16강 문턱을 넘었다. 16강전 상대는 B조 1위.

 남아공은 같은 시각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 3차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2-1로 꺾고 1무1패 뒤 귀중한 첫 승을 올렸으나 골득실차 때문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월드컵 역사에서 개최국이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방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은 남아공은 이날 전반 20분 카틀레고 음펠라(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며, 37분 봉가니 쿠말로(슈퍼스포트 유나이티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골잡이 니콜라 아넬카(첼시)가 멕시코와의 2차전 하프타임 때 레몽 도메네크 감독에게 욕을 해 결국 퇴출당하는 등 자중지란에 빠진 프랑스는 이날 전반 25분 요안 구르퀴프(보르도)가 공중볼 다툼 중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 가격을 하다가 퇴장당해 10명이 수적인 열세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주심이 즉각 레드카드를 뽑아 들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프랑스는 후반 25분 플로랑 말루다(첼시)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1무2패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더반/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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