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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다 감독, 그동안 욕해서 미안해요”

등록 2010-06-25 09:49수정 2010-06-25 10:46

시부야 거리에서 환호하는 일본 서포터들. JPNews
시부야 거리에서 환호하는 일본 서포터들. JPNews
[일본 네티즌 반응]
“이런 일본팀 본적 없다…팀플레이의 승리”
혼다 게이스케에 열광 “명문 클럽 갈 것”
<한겨레>가 일본 뉴스 전문 포털사이트 <제이피뉴스>(JPnews.kr)와 제휴해 일본 소식을 전달합니다. 전여옥 의원과 ‘일본은 없다’ 재판을 벌여 지난 1월13일 2심에서 승소한 재일 언론인 유재순씨가 <제이피뉴스>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원문을 보시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에 있는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제이피뉴스>의 해당 기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일본: 덴마크 경기 하이라이트

덴마크를 3:1로 누르고 일본이 월드컵 원정 최초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덴마크전은 일본 시각으로 오전 3시 30분에 시작돼 5시 50분께 종료됐다. 일본 국민들은 밤샘응원의 보람을 느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선제골을 결정하고 세번째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혼다 게이스케 선수에게는 일본 네티즌이 열광하고 있고, 원정 사상 최초 16강 진출을 이끈 오카다 다케시 감독에게는 뜨거운 격려와 감동의 메세지가 쏟아지고 있다.

다음은 일본 스포츠지 기사에 달린 네티즌 댓글

● 공수 밸런스 최고! 팀이 어른이 되었다!! 강한 일본 대표팀에게 감사를!!!


● 축하한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결승 출장팀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다. 선수 각각 자신의 역할을 가지고 당당하게 싸워줬다. 상대팀을 우러러보고 경기를 했던 이전 일본팀과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이런 일본 팀은 본 적이 없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

● 특히 혼다의 프리킥 골에 온 몸이 떨렸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일본 대표팀! 계속 이겨라!

● 혼다 인터뷰 뒤에는 마쓰이가 오카자키와 장난치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사이가 좋은 분위기가 최고의 승리를 만들어낸 것일 수 있다!

● 오늘 나카자와, 툴리오 상태가 좋았다! 엔도, 혼다의 프리킥 좋았다. 16강 축하한다!

● 혼다는 아마 명문클럽에 이적하게 될 것이다.

● 혼다 최고! 팀이 하나가 되었다 축하한다! 그리고 감사!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시합이었다!

● 혼다가 최전선에서 역할을 다했다! 절대 볼을 뺏기지 않았아! 강하다! 대단해! 흥분해서 잠을 이룰 수 없어!

● 일본의 힘은 이런 것이다.그렇게 강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 것이다

● 제대로 볼이 움직이면 이 정도는 당연한 것이다. 더 위를 목표로 해라!

● 해냈다!!!! 프랑스, 이탈리아가 떨어지고.. 스타 선수가 많은 팀이 이긴다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축구는 팀인 것이다! 팀!

● 이 시간에 동네 집 여기저기서 환성과 박수가 터져나오고 있다. 모두들 응원하고 있다.

● 혼다 선수! 기다리고 있겠어~ 그러나, 수비진 정말 대단해!!!

● 출장못한 슌스케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팀의 단결, 결속력이 슌스케의 모습으로부터 느껴졌다. 시합에 나갈 수 없다고 해서 못마땅해 하지 않았다. 그것이 모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의 마음.

● 철야해서 다행이다. 응원할 수 있어 좋았다. 2점 앞 설때도 계속 조마조마했다. 3점이 되어서야 안심했다. 완승이었으니까.

● 혼다 님의 턴. 일본인의 실력으로 보이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에게 감사하다.

● 5월, 한국에 2:0으로 졌을 때 오카다 감독의 4강 목표를 전혀 믿을 수 없었다. 3패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됐다.

● 오카다 감독 그 동안 욕해서 미안해.

● 감동했다. 오카 군, 확실히 세계를 놀라게 했군. 그러나 일본혁명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해야해. 월드컵 최고, 일본 대표팀 최고! 모두 응원하자!!

● 축구는 팀플레이였다. 오카다 감독! 정말 감동적인 시합이었다.

● 축하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얼굴로 오카다 감독을 맞이하면 좋을까. 면목이 없다. 믿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 최고의 시합이었다. 그러나 왜 오카다 감독이 월드컵이 되서야 이런 전략을 이렇게 하게 되었는지 신기할 뿐. 대단하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해 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같은 블루라도 프랑스랑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팀워크의 중요함을 실감했다.

● 좋은 시합이었다. 시합마다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껴 기대한다. 일본팀을 응원한다!

일본 네티즌들은 상상도 못했던 결과에 놀라고 감동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팀이 하나가 되어 경기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일본 대표팀과 오카다 감독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안민정 기자 slion@jpnews.kr ⓒ 제이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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