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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더 견고해진 ‘포백’

등록 2010-06-25 19:29수정 2010-06-25 21:03

3차전 결장 고딘, 선발 예상…4-3-1-2 전술 그대로 쓸듯
“우루과이는, 어느 누구도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해 상대 팀들에 태클하기에는 거친 팀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25일(이하 현지시각) 포트엘리자베스에 입성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오스카르 타바레스(63) 감독은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이래 16강에 첫 진출한 우루과이는 사기가 충천해 있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 4강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려는 의욕이 넘친다. 남아공의 겨울은 우루과이의 기후와 딱 맞아 컨디션이 최상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다혈질로 변하는 게 약점이지만, 명장 타바레스 감독 아래 팀워크가 다져진 편이다.

그동안 킴벌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은 우루과이는 이날 오후 넬슨만델라베이 메트로폴리탄대학 경기장에서 몸을 풀며 현지 적응을 마쳤다. 훈련은 15분만 공개돼 전술훈련은 파악되지 않았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이겨 조 1위(2승1무)가 된 우루과이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그 멤버 그대로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 수비는 위소장염 때문에 멕시코전에 빠졌던 디에고 고딘(비야레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타바레스 감독은 조별리그 남아공·멕시코와의 2·3차전에서 4-3-1-2 포메이션을 구사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특히 골잡이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으로부터 시작해, 23살 동갑내기 투톱인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암스테르담)와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에게 연결되는 공격은 위협적이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조별리그 무실점을 기록한 포백진용의 자물쇠 수비를 바탕으로, 파괴력 넘치는 공격 3인방을 앞세워 한국 문전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진용은 호르헤 푸실레(26·FC포르투), 디에고 고딘,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26·벤피카). 프랑스와의 1차전과 남아공과의 2차전 모두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포를란을 김정우(광주 상무)가 잘 봉쇄해야 승산이 있다.

포트엘리자베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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