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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미리보기] ‘3전승’ 네덜란드, ‘돌풍’ 잠재우기

등록 2010-06-27 19:57

지역예선부터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각각 28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와 다음날 새벽 3시30분 16강전을 치른다. 둘은 16강 관문을 통과하면 8강전에서 격돌한다.

G조 1위(2승1무) 브라질은 H조 2위(2승1패) 칠레와 맞붙는다. 브라질은 남미예선에서 칠레와 두 차례 맞붙어 3-0, 4-2 완승을 거둬 칠레를 2위로 밀어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도 만나 4-1로 이겼다.

칠레가 12년 만의 월드컵 리턴매치에서 설욕을 노리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브라질이 앞선다. ‘득점기계’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호비뉴(산투스)를 중심으로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지우베르투 시우바(파나티나이코스), 일라누(갈라타사라이)로 꾸려진 미드필드진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창조적인 공격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칠레는 간판 공격수 움베르토 수아소(레알 사라고사)의 부활이 관건이다. 지역예선에서 10골을 폭발시켰지만 이번 대회 들어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

E조 1위(3승) 네덜란드는 F조 2위(1승1무1패)로 이번 대회 ‘돌풍의 핵’인 슬로바키아와 만난다. 네덜란드는 지역예선(8승)을 포함해 11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을 건너뛴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3차전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더 위력적인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3-2로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쥔 슬로바키아의 공격진도 위협적이어서, 치열한 골 공방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는 이번 대회에서 3골을 몰아쳐 단번에 골든슈 후보로 떠오른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귀쥐)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테크는 이탈리아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이탈리아에 40년 만에 한 경기 3골 허용이라는 치욕을 안겼다.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슬로바키아가 1993년 분리 독립 이전인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6승1무2패로 앞섰으나 독립 이후에는 맞붙은 적이 없다.

김연기 기자 y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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