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리 놈이 엉엉 우니까 내 코끝이 아프더라. 지는 울어도 되지만 나는 마이크가 있는데….” 차범근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 한국-우루과이전 뒤 자신의 미투데이에 글을 올려 패배로 안타까웠던 심경을 토로하며.
■ “한국은 비록 패배했지만 세계는 아시아 축구에 사과를 빚졌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우루과이에 첫 실점을 안긴 한국과 16강에 진출한 일본 등 아시아 축구가 크게 발전했다며. 이 신문은 “2002년의 성과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본 것이라고 깎아내린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썼다.
■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독 강팀에게 우호적이다.” 호주 대표팀 간판공격수 해리 큐얼은 27일 호주 신문 <뉴스리미티드>와 인터뷰에서, 20일 D조 조별리그 2차전 호주-가나전에서 핸들링 반칙으로 퇴장당한 데 대해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변한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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