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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미리보기] 랭킹 2·3위, 16강전에서 만나

등록 2010-06-28 23:14

스페인-포르투갈 전력비교
스페인-포르투갈 전력비교
스페인-포르투갈 승부 미리보기
비야-호날두 맞대결 ‘관심’
너무 일찍 만난 빅매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과 3위 포르투갈이 30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각)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붙는다. 이긴 팀은 파라과이-일본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어, 4강행이 유력하다.

이번 대회 3골을 기록 중인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만으로도 축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15승12무5패로 앞서 있지만 월드컵에서는 첫 만남이다. 가장 최근 대결인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선 포르투갈이 1-0으로 이겼다.

객관적인 전력은 스페인이 앞선다는 평가다. 우선 다비드 비야의 공격력이 살아난 점이 든든하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등 ‘무적함대’ 힘의 원천으로 통하는 미드필더진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협적이다.

다만 무적함대에게 월드컵은 잔인했던 실패의 역사였다는 점이 걸린다. 스페인은 1934년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후보에서 빠진 적이 없지만, 역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여기에 이베리아반도의 라이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결은 한-일전 만큼 ‘총성 없는 전쟁’이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심리적 변수도 부담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북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감각을 되찾고 있어 한층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브루누 알베스(에피세 포르투), 히카르두 카르발류(첼시) 등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는 브라질을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하다. 다만 공격진의 층이 두텁지 못한 것이 근심이다. 호날두라는 에이스의 존재는 분명 큰 힘이지만, 선수 한 명에 의존하는 ‘원맨팀’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게 돼 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축구토토 매치 참가자의 45.1%가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했다. 포르투갈의 승리에는 31.2%, 무승부에는 23.8%가 투표했다.

김연기 기자 y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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