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차기, 그거 만만치 않아. 5분에 세 골 넣은 나도 그건 어렵다니까.” 차범근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 3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미투데이에 “(일본-파라과이전에서) 고마노의 실축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며. 1976년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에서 당시 강팀이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세 골을 터뜨린 적이 있는 차 위원은 1972년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처음 출전해 이라크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로 “승부차기 알레르기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 “차두리는 전설적 존재인 아버지처럼 기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한국에서는 우스개로 로보캅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스코틀랜드판, 30일 “셀틱은 훌륭한 한국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신문은 차두리를 “능란하고 빨라 독일에선 아우토반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는 로보캅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 “어떤 사람도 내게 어디서 플레이하라고 얘기하지 않았다. 메시도 다 큰 성인이므로 나도 역시 그가 어디서 플레이할지 말하지 않을 것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리오넬 메시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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