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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모저모] ‘프랑스 내분’ 의회 청문회까지…

등록 2010-06-30 20:55수정 2010-10-27 17:55

■ 도메네크 감독 국회 청문회 소환 프랑스 대표팀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사의를 나타낸 장피에르 에스칼레트(75)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나란히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아에프페>(AF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도메네크 감독이 국회 문화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대표팀의 분열과 참패 원인 등에 대해 소명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6년 동안 대표팀을 지휘했던 도메네크 감독의 공과보다는 이번 월드컵 참패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대회 내내 언론과의 불화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도메네크 감독은 전술에 대한 설명을 피했고, 니콜라 아넬카(첼시)와 말싸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진 뒤 카를루스 파헤이라 감독의 악수를 거절해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 “돈 주고 브라질 경기 보지 않겠다”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요한 크라위프가 8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만나게 될 브라질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크라위프는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돈 내고 브라질 경기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아는 브라질 팀은 대체 어디로 사라졌나”라고 말했다. 그는 “내 기억에 남아있는 제르송, 토스탕, 파우캉, 지쿠, 소크라치스 같은 선수들은 간데없다”며 “몇몇 선수들은 둥가가 왜 뽑았는지 이해가 가지만 미드필드에 필요한 기술을 지닌 플레이메이커가 없다”고 지적했다.

■ 피파 남아공 본부에도 좀도둑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사무실에서도 복제 트로피 등 물품을 도둑맞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남아공 경찰은 브리핑에서 “피파 남아공 본부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피파컵 복제품과 스웨터 등 의복류를 훔쳐간 사실이 드러나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도난당한 트로피는 실물 절반 정도 크기의 복제품으로, 값이 260달러(31만여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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