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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전차군단, 개인상 ‘싹쓸이’ 도전

등록 2010-07-06 23:13

클로제-득점, 노이어-야신상…
뮐러 ‘종횡무진’ 신인상 예약
아르헨티나를 4-0으로 대파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독일이 개인상 부문 싹쓸이도 노리고 있다.

독일 선수들은 6일 현재 득점과 신인, 야신상 등 각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득점왕(골든슈)과 최고 신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2연패를 노린다.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골든슈에 도전한다. 1위인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는 한 골 차. 월드컵 개인 통산 14골을 기록하며 호나우두(브라질·15골)가 갖고 있는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선 클로제는 득점왕과 함께 최다골 경신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클로제와 비야는 같은 스트라이커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클로제가 슛 정확도를 높이는 타깃형 공격수라면 비야는 쉴새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멀티형 스트라이커다. 클로제는 8강까지 4경기에 출전해 11차례 슛 중 8차례를 골문 안으로 쐈다. 반면 비야는 5경기에 출전해 23차례 슛을 날려 이 가운데 14차례가 골문으로 향했다.

21살 이하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독일의 2연패가 유력하다. 지난 대회에서는 루카스 포돌스키(쾰른)가 받았다. 이번 대회에선 4골 3도움을 기록중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별한 경쟁상대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4골로 득점 공동 2위인 뮐러는 사상 처음으로 골든슈와 베스트 영플레이어를 한꺼번에 수상할 가능성도 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상도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샬케04)가 유력한 후보다. 노이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기는 문지기 평점 부문에서 9.1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노이어는 선방 부문에서는 카르발류 에두아르두(포르투갈)와 함께 공동 3위(25개)를 기록중이며, 5경기에서 2골만 허용해 경기당 실점도 0.4에 지나지 않는다.

공식 시상 분야는 아니지만 ‘도움왕’에서도 독일의 뮐러와 메수트 외질(브레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공동 2위(3개)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4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들 셋은 앞으로 한두 경기가 더 남아 있어 메시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김연기 기자 yk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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