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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겼다…콜롬비아 2-1 제압

등록 2018-06-19 22:59수정 2018-06-25 16:00

[2018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 산체스 3분 만에 핸드볼 파울 퇴장
가가와 신지 페널티골, 오사코 헤딩골
일본이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잡고 아시아축구의 체면을 살렸다.

일본은 19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6분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의 페널티골과 후반 28분 오사코 유야(FC쾰른)의 헤딩골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에스파뇰)가 전반 3분도 안 돼 핸드볼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게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 1호 퇴장이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 유야가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 튀어나온 공을 가가와 신지가 찼는데, 벌칙구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급하게 손을 갖다 대 막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경기 시작 2분 56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퇴장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호세 알베르토 바티스타가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54초 만에 퇴장당한 게 산체스보다 앞선 유일한 기록이다.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후안 킨테로(리버플레이트)의 프리킥 골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일본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 몰아붙이며 승리를 일궈냈다. 일본은 총 14개의 슈팅(유효 6개)을 기록했으며 공 점유율로 58%로 앞섰다.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1-4로 진 바 있다. 당시 일본은 1무2패 조 4위로 탈락했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운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우루과이마저 꺾고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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