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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레지옹 도뇌르’ 최고 훈장 준다

등록 2018-07-17 00:14수정 2018-07-17 00:24

프랑스 선수들이 16일 오전(한국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해  역대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AFP 연합뉴스
프랑스 선수들이 16일 오전(한국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해 역대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AFP 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 월드컵을 제패한 자국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수여한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 궁은 16일(현지시각) 축구대표팀의 국가에 대한 공로와 헌신을 인정해 선수 전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전장에서 공적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할 목적으로 처음 제정된 후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우승했을 때에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이 대표팀 전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바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귀국한 대표팀 선수들을 저녁에 엘리제 궁으로 초청해 환영식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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