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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번엔 헤딩골…포르투갈 모로코 제압

등록 2018-06-20 22:54수정 2018-06-25 16:02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2차전]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때 머리로 선제골
이번 대회 통산 4골 득점선두
A매치 85골 유럽 최다골 신기록도

이번엔 환상적인 헤딩골이었다.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골을 폭발시키며 지구촌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20일 오후(현지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다.

호날두는 이날 곤칼로 게데스(22·발렌시아)와 투톱으로 출전해 전반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포르투갈은 1-0 승리를 거뒀다. 베르나르도 실바(24·맨체스터 시티)가 오른쪽 코너킥 때 옆에 있던 주앙 무티뉴(32·AS모나코)한테 살짝 공을 내줬고, 그가 오른발로 높게 문전을 공을 띄우자 호날두가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넣은 것이다. 지난 15일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3 무승부에 기여했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 4골로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3골·비야레알)를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1승1무 승점 4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A매치 85호골을 기록해 유럽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종전엔 1950년대 헝가리 축구영웅 페렌츠 푸스카스의 84골이었다. 호날두는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홀로 9골을 기록한 에우제비우에 이어 포르투갈 선수로는 2번째로 단일 월드컵 본선에서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39분께 아크 왼쪽 부근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두번째 골을 성공시킬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모로코 벽에 맞아 무산됐다. 1차전에서 이란에 자책골을 내줘 0-1로 패한 모로코는 2패로 이란-스페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참가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B조 2차전

포르투갈(1승1무) 1-0 모로코(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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