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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올림픽] 이강석 “14년 메달 갈증 내가 풀겠다”

등록 2006-02-12 20:13수정 2006-02-12 20:17

빙속 기대주 이강석 최상컨디션 14일 출전
순발력이 관건…한국팀 대부분 예선 탈락
“14년 만의 스피드스케이팅 메달을 기대하라!’

‘기대주’ 이강석(21·한국체대)이 14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오발린고토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20회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 김윤만(은메달) 이후 빙속 첫 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강석은 지난 3일 토리노 현지에 도착해 최상의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올림픽 전초전으로 네덜란드 히렌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500m에서 5위를 기록해 메달권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다. 이강석은 지난해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일본의 가토 조지에 이어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랭킹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500m 기록은 34초55로 가토 조지의 세계신기록(34초30)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자신의 기록만 유지해도 메달획득 전망은 밝다.

그러나 메달권에 들기 위해선 최대 장점인 빠른 출발이 이뤄져야 한다. 김관규 감독은 “이강석이 100m까지 순발력을 잘 살린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석은 “올림픽 첫 출전이라 떨리긴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회 첫날 독일은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카엘 그라이스(29·독일)는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에서 54분23초로 첫 금메달을, 무명의 게오르그 헤티치(27·독일)는 노르딕 복합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는 5관왕을 노리는 채드 헤드릭(29)이 6분14초58로 세계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6분16초40·네덜란드)를 1.72초 차로 따돌리고 미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스키점프 K-90의 김현기(23·대한스키협회)가 30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고, 대부분은 예선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바이애슬론 남자 20㎞의 박윤배(27·평창군청)는 88명 중 82위에 그쳤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의 여상엽(21·한체대)은 최하위로 처졌다. 여자스키 모굴에 나선 윤채린(15·휘경여중)도 경기 도중 미끄러져 최하위인 30위에 머물렀다. 루지 남자 1인승의 김민규(전주대)는 32위에 그쳤다.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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