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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크로스컨트리 금메달…12년만 감격

등록 2006-02-15 00:13

스웨덴이 동계올림픽에서 12년만에 감격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웨덴은 14일(현지시간) 토리노 북부 프라젤라토에서 벌어진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안나 달버그-리나 안데르손 조가 16분36초9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던 스웨덴은 1994년 릴레함레르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과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우승한 이후 12년만에 올리픽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스웨덴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캐나다의 사라 르네-베키 스콧(16분37초5)조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안데르손이 빛나는 역주를 펼쳐 0.6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웨덴은 이어 벌어진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토비아스 프레드릭손-뵈른 린드 조가 17분02초9의 기록으로 노르웨이의 젠스 스바르테달-토르 헤트란드(17분03초5)조를 따돌리고 우승, 겹경사를 누렸다.

(토리노=연합뉴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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