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근영이 23일(현지시각), 제20회 겨울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 시내 솔페리노 광장에 자리한 삼성전자 올림픽홍보관을 방문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선수들과 만났다.
국민여동생, ‘천사’ 응원단 되다
“쇼트트랙 변천사 선수 응원하러 왔어요.”
‘국민 여동생’ 문근영(19)이 토리노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23일(한국시각) 제20회 겨울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 나타나 쇼트트랙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눈 비비며 새벽 시청…국민마음 모았어요”
변천사 금메달에 벌떡 일어나 ‘금빛 댄스’ 흰색 모자와 연두색 외투를 입고 관중석에 앉은 문근영은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리자,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한국 여자 계주팀이 금메달을 따내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었다. 삼성전자 초청으로 20일 할머니와 함께 토리노에 도착한 문근영은 이날 낮 토리노 시내 솔페리노 광장에 자리한 삼성전자 올림픽홍보관을 방문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강석(22·한국체대) 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과 만나 축하말을 건넸다. 문근영은 “텔레비전으로만 봤는데 토리노에 직접 와 경기도 보니 설레이고 흥분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타이인 5위를 기록한 이상화(18·휘경여고)는 “(문근영을) 직접 보니까 기분이 좋고 떨리기까지 한다”며 “여기 온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직접 올 줄 몰랐다. 너무 반갑다”고 했다. 문근영은 또 쇼트트랙 선수단에 대해 “한국에서 새벽에 일어나 쇼트트랙 경기를 봤다”며 “텔레비전 앞에서 성원하는 국민들 마음을 담아 선수들에게 힘을 드리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자 1500m 결승에서) 아깝게 동메달을 놓친 변천사 선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이라는 격려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남긴 뒤 이탈리아 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와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글·사진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변천사 금메달에 벌떡 일어나 ‘금빛 댄스’ 흰색 모자와 연두색 외투를 입고 관중석에 앉은 문근영은 여자 3000m 계주 결승이 열리자,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한국 여자 계주팀이 금메달을 따내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었다. 삼성전자 초청으로 20일 할머니와 함께 토리노에 도착한 문근영은 이날 낮 토리노 시내 솔페리노 광장에 자리한 삼성전자 올림픽홍보관을 방문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강석(22·한국체대) 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과 만나 축하말을 건넸다. 문근영은 “텔레비전으로만 봤는데 토리노에 직접 와 경기도 보니 설레이고 흥분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타이인 5위를 기록한 이상화(18·휘경여고)는 “(문근영을) 직접 보니까 기분이 좋고 떨리기까지 한다”며 “여기 온다는 소문만 들었는데, 직접 올 줄 몰랐다. 너무 반갑다”고 했다. 문근영은 또 쇼트트랙 선수단에 대해 “한국에서 새벽에 일어나 쇼트트랙 경기를 봤다”며 “텔레비전 앞에서 성원하는 국민들 마음을 담아 선수들에게 힘을 드리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자 1500m 결승에서) 아깝게 동메달을 놓친 변천사 선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이라는 격려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남긴 뒤 이탈리아 스키 영웅 알베르토 톰바와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글·사진 토리노/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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