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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계주 14년만에 금메달

등록 2006-02-26 07:50수정 2006-02-26 09:09

쇼트트랙 남자5000m 계주 금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달한 2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5000m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송석우(왼쪽부터), 이호석, 오세종, 안현수, 서호진이 시상대에 올라 두손을 번쩍들고 기뻐하고 있다. 진성철(토리노=연합뉴스) zjin@yna.co.kr
쇼트트랙 남자5000m 계주 금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달한 2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5000m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송석우(왼쪽부터), 이호석, 오세종, 안현수, 서호진이 시상대에 올라 두손을 번쩍들고 기뻐하고 있다. 진성철(토리노=연합뉴스) zjin@yna.co.kr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14년만에 릴레이에서 우승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벌어진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안현수(한국체대)-이호석(경희대)-서호진(경희대)-송석우(전라북도청)가 출전해 6분43초386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이 계주에서 우승한 것은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이후 무려 14년만이다.

또 5,000m계주 우승의 일등공신이자 남자 1,000m와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안현수는 국가대표팀 막내 진선유(18.광문고)와 나란히 한국 최초의 올림픽 한 대회 3관왕이 됐다.

111.12m의 아이스링크를 45바퀴 도는 남자 계주는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짜릿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첫 주자인 송석우가 2위로 출발했지만 이내 3위로 처진 한국은 27바퀴를 남기고서야 이호석이 미국을 제쳐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캐나다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16바퀴를 남기고 안현수로 선두를 치고 나가 처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에게 선두를 넘겨 준 한국은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에이스 안현수가 막판 눈부신 스퍼트를 극적인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바통을 이어 받은 안현수는 총알같은 스피드로 1위로 나서 팔라벨라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코너를 돌아선 뒤에는 박수로 계주 금메달을 자축했다.

(토리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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