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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인터뷰> 쇼트트랙 남계주 우승한 한국 대표팀

등록 2006-02-26 09:23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다. 지난 1년 동안 힘을 합쳐 훈련해서 따낸 메달이라 더욱 자랑스럽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14년만에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내렸다.

특히 안현수는 한국의 취약종목인 500m에서 동메달을 건져내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채지훈의 금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계주 금메달로 3관왕에 오른 안현수는 "주변에서 전관왕에 대한 기대감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취약했던 500m에서 동메달을 따게 된 게 기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과 일문일답.

--금메달 소감은.

▲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서 기쁘다는 생각 뿐이다. 지난 1년 동안 힘을 합쳐 훈련해서 만들어낸 금메달이라 더욱 자랑스럽다.

--안현수는 3관왕에 올랐는 데.


▲(안현수) 1,000m 경기까지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주변에서 4관왕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500m는 취약종목이었다. 동메달 딴 것만 해도 기쁘다.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딴 것 뿐 아니라 진선유와 함께 나란히 3관왕에 오르게 된 것도 기쁘다.

--다른 팀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송석우) 계주 결승을 준비하면서 캐나다에 대한 경계를 많이 했다. 캐나다 계주팀은 선수 구성이 좋아 경기 전부터 의식을 하고 있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빙질도 좋지 않아서 고생했지만 선수들이 모두 힘을 합쳐 금메달을 따게 됐다.

--500m에서 오노가 부정출발을 하지 않았나.

▲(안현수) 경기를 뛸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의식을 못했다. 리플레이를 보면서 오노가 출발신호보다 일찍 스타트를 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재출발은 심판의 재량이다. 500m에서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토리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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