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보이세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오늘 서울서 가린다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본선 경기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참가 차량들이 빠르게 달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올시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14일 서울에서 결정된다.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는 세계 최고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서울에서 처음 열린 국제 자동차경주대회이기도 하다. 14일 열리는 16라운드까지의 결과를 합산해 올시즌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최 대회는 2010∼2013년 전남 영암에서 치러진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려,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시속 200㎞를 넘나드는 속도로 빠르게 달리는 경주차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카메라에 경기 모습을 담기도 했다.

재규어 티씨에스(TCS) 소속 미치 에번스가 지난 13일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경기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지난 13일 열린 서울 E프리 15라운드의 1위는 재규어 티씨에스(TCS) 소속 미치 에번스가 차지했다. 뉴질랜드 국적인 미치 에번스는 출발 직후 과감한 급가속으로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이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마힌드라 소속 올리버 롤랜드가 에번스보다 0.820초 늦은 2위, 로킷 벤추리의 루카스 디그라시가 1.393초 늦은 3위를 차지했다.

챔피언 후보 1순위인 메르세데스-이큐(EQ) 포뮬러 이(E) 소속 스토펠 반도른은 이날 5위를 차지했지만 승점 10을 추가하면서 총점 19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1위로 승점 25점을 챙긴 미치 에번스는 총 174점으로 2위에 도약했다. 최종승부 직전 펼쳐진 15라운드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서울에서 처음 열린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15라운드 본선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지난 13일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본선 경기가 열리기 전, 닛산 이(E).담스 소속 기술자들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본선 경기가 열린 13일 오후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선수들이 차를 출발선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린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본선 경기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마힌드라 레이싱의 올리버 롤랜드(왼쪽부터), 재규어 티씨에스(TCS)의 미치 에번스,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루카스 디그라시가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미치 에번스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올라가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 15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루카스 디그라시(앞줄 왼쪽)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위 미치 에반스(앞줄 오른쪽)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