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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라트비아 잡고 8강 가자”

등록 2008-08-16 13:36

한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농구 토너먼트 8강 진출을 결정짓는 라트비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A조에서 1승3패로 라트비아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열릴 예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를 잡으면 8강행이 확정된다. 브라질은 한국과 경기를 포함해 예선에서 4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이미 탈락했다.

조 4위까지 8강행 티켓이 주어지는 예선에서 라트비아는 충분히 상대해 볼 만한 팀이다.

한국은 비록 15일 벨로루시 전에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3-63으로 패하긴 했지만 작은 키를 수비와 조직력으로 극복하며 매 경기 선전하고 있다.

정덕화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도 "라트비아는 벨로루시보다 부담이 덜 되는 팀"이라면서 "라트비아 전에서는 수비로 승부를 걸겠다. 풀 코트 프레싱과 정상 수비, 더블 팀 등 다양한 수비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 감독은 이어 "라트비아는 외곽 슛이 괜찮지만 신장이 크지 않다. 포스트의 위력이 강하지 않은 점을 이용하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31.삼성생명)도 "벨로루시 전에서는 우리가 슛 적중률도 낮았고 높이에서도 밀려 고전했다"면서 "남은 경기는 심기일전해 반드시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02㎝인 하은주(25.신한은행)가 최종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90㎝ 김계령(29.우리은행)이 최장신인 한국으로서는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벨로루시와 리바운드 다툼에서 25-46으로 크게 뒤진 게 결정적인 패인이 됐듯이 골밑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외곽슛에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 가드진이 지나치게 긴장해 어의 없는 실책을 저지르는 등 국제대회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심리적인 단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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