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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메달 희망’…일본과 동메달 격돌

등록 2008-08-16 18:19수정 2008-08-16 18:20

"홍콩보다 일본이 마음 편한 게 사실이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1번부터 모두 이긴다는 생각으로 올인하겠습니다"

현정화 여자 탁구 대표팀 코치는 16일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체전 패자 준결승에서 일본이`난적' 홍콩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3위 결정전 상대로 정해지자 일본 격파 구상에 들어갔다.

싱가포르와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아깝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17일 벌어지는 일본과 3위 결정전에서 이겨야 동메달을 딸 수 있다.

홍콩이 올라온 것보다는 일본이 그나마 3위 결정전 상대로는 낫다.

홍콩이 팀 랭킹 3위로 한국(4위)보다 한 계단 높은 반면 일본(5위)은 한 계단 낮다. 홍콩에는 간판 티에야나(세계 10위)와 린링(14위), 라슈페이(35위)가 모두 중국계로 노련하다.

이와 달리 일본은 그 동안 한국 수비 선수들에게 약점을 보여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도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당예서(대한항공)가 일본의 에이스 후쿠하라 아이를 3-0으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수비형 선수인 베테랑 김경아(대한항공)는 `한국 천적' 히라노 사야카와 힘든 경기 끝에 3-1로 제압했다.

한국은 복식에서도 `수비 콤비' 김경아-박미영(삼성생명) 조가 히라노-후쿠오카 하루나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따돌렸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다. 일본은 한국에 유독 강한 히라노를 전진 배치하는 등 예선과 다른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

현정화 코치는 "예선에서 이겼다고 다음 승리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 일본은 홍콩에 역전승을 거둬 상승세다. 큰 무대에선 실력 못지 않게 강한 정신력이 더 위력을 발휘한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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