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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12년만에 ‘금 스매싱’

등록 2008-08-17 20:07수정 2008-08-18 01:36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이효정, 이용대(오른쪽) 선수가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함께 메달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이효정, 이용대(오른쪽) 선수가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함께 메달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이효정-이용대 짝, 랭킹 1위 인도네시아 꺾어
장미란 세계신 번쩍…북 체조도 금메달 추가
남북한이 배드민턴 혼합복식과 체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여자 역사’ 장미란 선수가 금을 번쩍 들어올린 뒤 이틀째 금맥이 터졌다. 한국 여자탁구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탰고, 야구는 4연승을 거둬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북한의 홍은정 선수는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도마에서 따냈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이효정(27)-이용대(20·이상 삼성전기) 짝은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복 결승에서 세계 1위 노바 위디안토-낫시르 릴리야나 짝(인도네시아)을 2-0으로 물리치고 한국에 8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이 올림픽에서 우승한 것은 1996년 김동문-길영아 짝 이후 12년 만이다.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 선수는 여자탁구 단체전 3-4위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이겨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테네 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 김경아 선수는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에서 귀화한 당예서 선수는 태극마크 데뷔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의 장미란(25·고양시청) 선수는 16일 최중량급(+75㎏)에서 인상(140㎏)과 용상(186㎏) 합계 세계기록(32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적수도 작전도 필요 없는 완벽한 승리였다. 17일까지 이틀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금메달 여덟, 은메달 아홉, 동메달 넷 등 모두 21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우천으로 연기된 뒤 6회말 공격부터 재개된 야구 예선전에서 한국은 연장 11회 말 승부치기 때 이승엽의 끝내기 좌전적시타로 중국을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북한의 홍은정(19·평양시 체육단)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우승했다. 북한은 여자역도에 이어 체조 금메달로 이번 대회 두 번째 금을 안았다. 마이클 펠프스(23·미국) 선수는 남자 4x100m 혼영 릴레이에서 우승해 단일 올림픽 첫 8관왕에 올랐고,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 선수는 남자 100m에서 9초6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베이징/권오상 기자 kos@hani.co.kr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가 상대팀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한국 이용대-이효정, 인도네시아 위디안토-릴리야나.  (베이징=연합뉴스)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가 상대팀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한국 이용대-이효정, 인도네시아 위디안토-릴리야나. (베이징=연합뉴스)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가 상대팀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가 상대팀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7일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용대-이효정조가 인도네시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조에게 스매싱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7일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이용대-이효정조가 인도네시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조에게 스매싱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7일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조를 꺽고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정조가 코트 위에서 환호하고 있  (베이징=연합뉴스)
2008베이징올림픽이 계속된 17일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조를 꺽고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정조가 코트 위에서 환호하고 있 (베이징=연합뉴스)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이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코트에 누워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17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 한국-인도네시아 전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이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코트에 누워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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